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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인터넷 방송 '한약 세계화 비판' 첫 방송

의협 인터넷 방송 '한약 세계화 비판' 첫 방송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12.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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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 TV,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기획영상 송출
"의료현안·이슈 쉽게 설명, 대국민 신뢰도 높일 것"

▲대한의사협회 인터넷방송(KMA TV)이 제작한 기획영상 '한약의 세계화' 중 한 장면

대한의사협회 인터넷 방송 'KMA TV'가 컨텐츠 제작·송출을 시작했다. 의협은 7일 KMA TV 개국영상과 첫 번째 기획영상 '한약의 세계화'를 협회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방송했다.

KMA TV는 의협 회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현안 및 의료정책 관련 이슈를 쉽고 명료하게 알리기 위해 주요 사안에 대한 디지털 컨텐츠를 제작·방송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협은 "각종 의료정책 및 의료악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의사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송 사업의 의미를 밝혔다.

KMA TV는 의료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관련 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등을 인터뷰해 쟁점 사항을 짚어보는 '만나봅시다 ', 의료 현안을 소개하고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꾀하는 '알고 있었나요', 잘못된 의료정책 및 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바꿔봅시다' 등 섹션별 구성으로 콘텐츠를 제작·방송할 예정이다.

7일 송출된 제1회 기획영상 '한약의 세계화'는 오랜 기간 동안 임상시험 절차 등을 통해 철저히 검증되는 의약품과 달리 아무런 과학적 검증절차 없이 제조가 허용되는 한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정부의 한약 세계화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약 4분 분량의 영상에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영상은 "새로운 약 하나가 개발되기까지 후모 물질 탐색, 비임상시험과 1~3상 임상시험 등 약 15년의 기간이 소요되며, 시판 후에도 국가가 철저한 추적관리를 시행한다"며 "국가 통제를 벗어난 약은 생산·판매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또 "면밀한 검증은커녕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약이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나?"고 묻고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 수백 년 전 서적에 나오는 대로 조제만 하면 임상시험이 면제되는 한약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한의사에게 '국가면허'를 발급하고 있지만,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한약에 대해서는 검증하지 않고 있다. 이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한약과 관련된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쉽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KMA TV 사업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첫 번째 기획영상"이라고 소개했다.

KMA TV 기획영상은 대한의사협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KMAsns)과 유튜브(www.youtube.com 검색창에 '대한의사협회'로 검색)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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