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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대응 만전"
순천향대서울병원,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대응 만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11.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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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발생 상황 가상 대응훈련…단계별 절차 꼼꼼히 점검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11월 29일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상황을 가상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환자 발생부터 신고, 상황전파, 원내 격리 및 환자 이송, 검사 및 진료, 소독, 환경관리 등의 절차를 꼼꼼히 재현하고 미비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11월 29일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상황을 가상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환자 발생부터 신고, 상황전파, 원내 격리 및 환자 이송, 검사 및 진료, 소독, 환경관리 등의 절차를 꼼꼼히 재현하고 미비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래 진료 중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자 병원 전체에 '코드 그린'을 발령하고 병원장과 감염관리실장을 중심으로 지휘부를 구성했다.

의심환자를 발견한 의료진은 즉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시행하고, 노출이 의심되는 대기 환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후 즉각 격리 조치했다.

이후 레벨D보호구를 착용한 이송요원이 의심환자를 음압진료실이 설치된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고, 역시 레벨D보호구를 착용하고 대기 중이던 의료진이 진료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는 음압격리실로 옮기고, 이동 경로와 휠체어 등 환자에게 노출된 시설과 장비 등에 대한 소독과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연습도 병행했다.

이은정 감염관리실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때는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 같은 연습을 통해 실제 환자가 발생 했을 때는 침착하게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 참가한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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