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인재 양성' 앞장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인재 양성' 앞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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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국제술기트레이닝센터 건립 지원
유능한 인재 내·외부 유치...8개 병원 외과학교실 경쟁력 강화

▲ 지난 2015년 1월 15일 열린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8개 부속병원장들이 외과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21일 산하 8개 병원 외과학교실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인사 혁신안을 단행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 중 어느 한 병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거나 강화하기 보다 각 병원에 필요한 교수진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8개 병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8개 산하 병원의 시너지 창출과 핵심 분야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외과학교실 차원의 간이식팀과 다장기이식팀을 발족, 이식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외부를 불문하고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지난해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외과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인사혁신안 발표를 계기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2015년 1차 외과학교실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전공의 근무 환경과 교육 개선에 힘쓴 결과 서울성모병원의 외과 전공의 정원을 모두 채웠을 뿐만 아니라 대한외과학회에서 시행하는 전공의 술기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잠재력을 갖춘 젊은 교원들을 양성하기 위해 외과학교실 전체가 하나가 돼 인재 양성과 함께 교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외과학교실 발전을 위해 인력 지원·선진 의료기술 연수 지원은 물론 하드웨어를 보강해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단지 내에 세계적인 카데바 보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응용해부연구소 건물을 증축, 로봇·복강경 수술은 물론 신의료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제술기트레이닝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또 외과분야의 기초연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외과학교실중앙연구소 설립을 위한 공간과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필요한 인력·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8개 병원의 전체적인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지 2년 마다 점검, 평가와 재배치를 통해 경쟁력을 높혀나갈 방침이다.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외과는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진료과"라면서 "환자들이 가톨릭대학교 부속 8개 병원 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으로 혁신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은 1966년 각막이식, 1969년 신장이식, 1983년 골수이식, 2004년 소장이식 등 4대 주요 이식 수술에 잇따라 성공했다.

그러나 외과분야 수술 수가가 낮고, 의료사고에 대한 위험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젊은 전공의들이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외과학교실의 명맥을 잇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들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바탕으로 외과학교실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발전 방안과 활성화 정책을 마련, 지난해 비전 신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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