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섭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신경외과)가 9월 30일 열린 '제56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보성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미국뇌종양학회 공식 학술지(Journal of Neuro-Oncology)에 '재발성 악성 신경교종에 대한 항혈광내피성장인자인 베바시주맙(항암제) 치료 후 진행유형의 전조 함축'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특정 항생제(anti-VEGF bevacizumab, 베바시주맙)로 치료받은 재발성 악성 신경교종 환자를 추적관찰, 뇌자기공명영상에서 다양한 진행양상을 파악하고, 이러한 진행양상이 서로 다른 저항성 기전 및 예후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밝혀 진행양상에 따라 베바시주맙 치료의 지속 여부와 적절한 다른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의 연구 논문은 국내외 학자들에게 널리 인용, 대한신경외과학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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