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카드 하나로 진료, 검사, 수납, 예약까지 모두 가능한 21세기형 첨단 의료서비스 시대의 서막을 연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출범당시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성상철(成相哲, 진료부원장) 정보화추진위원장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의 무정지 6개월 대장정을 이룩한 공은 시스템 구축과 환자 진료를 병행하며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서울대병원 임직원들 모두에게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욱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세세한 에러를 줄이고 환자 진료의 편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합니다."
성 위원장은 "서울대병원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의 의료를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산 국립암센터와 앞으로 건립될 예정인 분당병원에도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이 축적한 노하우를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힌 성 위원장은 환자 진료의 품질 관리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환자 진료와 정보를 결합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지난 20여년간 서울대병원이 축적해 온 환자 정보를 실시간대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돼 효율적인 치료계획과 정확하고 빠른 진료가 가능하다 불필요한 검사나 약물 처방시 처방 경고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가동, 진료의 안전성도 높였다.
150만명의 환자 데이터는 진료는 물론 각 질환별 특성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신약개발과 신 의료기술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진료, 연구, 교육, 경영 등 전 분야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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