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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전문병원 복합메디컬 타운 만든다

인천 송도, 전문병원 복합메디컬 타운 만든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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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전문병원·1개 종합병원 컨소시엄...2019년말 개원
한길안과·뉴고려·다인이비인후과·세종·예손 등 합심

▲ 인천 송도 전문병원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엥콕 외투법인인 말레이시아 GPSB사 대표를 비롯해 전문병원 복합메디컬 타운에 참여하는 정규형 이사장(한길안과병원)·유인상 병원장(뉴고려병원)·박하춘 병원장(다인이비인후과)·박진식 이사장(세종병원)·김진호 병원장(예손병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전문병원 복합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27일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국내 4개 전문병원과 1개 종합병원 컨소시엄이 설립한 송도SHC㈜와 '송도전문병원복합단지'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엥콕 외투법인인 말레이시아 GPSB사 대표를 비롯해 전문병원 복합메디컬 타운에 참여하는 정규형 이사장(한길안과병원)·유인상 병원장(뉴고려병원)·박하춘 병원장(다인이비인후과)·박진식 이사장(세종병원)·김진호 병원장(예손병원) 등이 참석했다.

송도SHC㈜는 송도국제도시내 1만 5236㎡(약 4600평) 부지에 말레이시아의 의료관련업체 자금 200만 달러를 포함, 모두 2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2019년말까지 연면적 7만 6145㎡(2만 2950평) 규모의 전문병원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심장·뇌혈관(세종병원) ▲관절·척추·수지접합(예손병원) ▲안과(한길안과병원) ▲이비인후과(다인이비인후과) 등 4개 전문병원과 ▲내과·종합건진센터(뉴고려병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질환별 병상수는 정형외과 150병상을 비롯해 심장내과 100병상, 이비인후과 80병상, 내과 60병상, 안과 50병상 등 모두 440병상 규모.

송도SHC는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전까지 산부인과·소아과·대장·항문질환 분야 중 전문병원 1곳을 공동사업자로 추가 선정, 모두 6개 전문병원으로 복합타운을 완성, 협업을 통해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수준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도 전문병원 복합단지는 인접한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지하 연결통로를 연결,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대 1500대의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전문병원 복합단지에는 6개 전문병원 외에 외국인전용 진료센터·종합건진센터·산후조리원 등이 들어서며, 단지내 근린생활시설 건물에는 피부과·성형외과·치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비뇨기과·가정의학과 등 전문클리닉을 유치, 지역주민이 한 곳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야외정원·옥상정원·유아 및 어린이 전용시설(놀이방·수유방)·은행·도서실·식당·편의점·안경점·커피숍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의료타운안에서 진료는 물론 식사·휴식·여가·힐링이 가능한 미래형 환자중심병원타운을 만들기로 했다.

전문병원 복합단지는 의료진을 비롯해 1500여명의 지역인재를 채용,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복합단지 조성에 참여한 병원 관계자는 "의료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전문병원들이 공동 투자와 공동 운영을 통해 최적의 비용으로 최대의 환자만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에 집중해 의료한류의 중심병원이 되도록 최상의 진료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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