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탐스로신 복합제 '최우수 연제상'
한미약품 탐스로신 복합제 '최우수 연제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9.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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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로신 복합제 전립선 28% 줄여 발표
김세웅 교수 "병용요법 필요성 커져"

김세웅 가톨릭의대 교수가 탐스로신 관련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임상결과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5일 세계성의학회(ISSM)에서 발표해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Best Abstract Prize)'을 받았다. 세계성의학회는 2년마다 개최된 학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한 논문 및 연자에게 최우수 연제상을 수여한다.

김세웅 가톨릭의대 교수는 양성전립선비대증(BPH)과 발기부전(ED)을 동반한 한국인 남성환자 492명에게 타다라필 5mg 단일요법을 대조군으로 탐스로신 0.2mg 및 0.4mg과 타다라필 5mg을 각각 결합한 복합제를 하루 한번 12주간 투약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스로신 0.4mg 복합제 투여군은 대조군보다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약 28% 더 줄었다. 성기능 개선 효과는 비열등했다. 다만 탐스로신 0.2mg 복합제는 대조군과의 IPSS 개선 효과 비교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김세웅 교수는 "국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진료현장에서도 두 질환을 앓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질환을 동시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는 타다라필이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처방에는 어려움이 있어 알파차단제와 병용요법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탐스로신 0.4mg과 타다라필 5mg을 결합한 복합제(코드명:HCP1303)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 의료진이 임상적으로 입증한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제다. 김 교수는 "복합제가 출시되면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 비뇨기과의 위상과 한미약품의 개발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을 동반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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