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원격의료 관리, 안전성·만족도 높다"
"만성질환 원격의료 관리, 안전성·만족도 높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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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 국회 토론회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분석 결과 발표
"ATA 가이드라인 준수하면 안전...기기·보안 안정성은 지속 보완"

 
1·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를 연구한 연구자들이 원격의료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특히 ATA(American Telemedicine Association)가 제정한 원격의료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경우 안전하다고 판단되며 인공지능, 센서, 사물인터넷 등의 발달로 앞으로 원격의료의 비약적 발전이 예측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24일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원격모니터링의 유효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윤건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서울·경기 및 지방 중소도시 소재 13개 1차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원격모니터링 복합만성질환관리 시스템'의 유효성 및 유용성을 관찰한 결과, 원격모니터링 복합만성질환관리 시스템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상자들의 약물 복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치료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전반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서 복합만성질환 관리에 유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원격모니터링의 건강보험 적용에 관해서는 "좀 더 광범위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용성과 비용 효과성 등을 검증해 건보 적용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소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원격진료의 의학적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박동균 가천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는 원격진료의 임상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현재까지 시범사업에서 원격의료로 인한 이상 반응의 증가는 보고 되지 않았으며, 원격의료 활성화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에서는 2건의 이상 반응이 보고 됐으나 원격의료와의 인과관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TA는 원격의료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및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원격의료 가이드라인 제정했고, 이를 준수하면 안전하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센서, 사물인터넷 등의 발달로 원격의료의 비약적 발전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의 기술적 안전성과 보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한근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원격의료와 기기의 안전성·보안성은 의료시스템과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참여 의료기관의 안전성·보안성과 밀접한 관련 있음을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 교수는 "현재 원격의료 서비스에 시범 적용한 보안 통제항목들은 국내 의료기관 현실 상황을 고려해서 적용 가능한 수준을 살펴서 설정한 기준으로 향후 지속해서 현장에 적용하면서 수정·보완해서 보안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향후 통신 기능이 탑재돼 원격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의료기기는 유헬스케어 의료기기만으로 허가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격진료용 화상 모니터 등 일반 ICT 제품을 원격의료 모형에 사용했을 때, 이를 유헬스케어 의료기기로 취급해야 하는지 등 원격의료 관련 제품 인허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정책 방향 설정 및 지침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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