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운 대표, "캄보디아 이머징 마켓 기대 크다"
삼성제약(주)이 소화제 '까스명수'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6종을 지난 5월부터 캄보디아에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캄보디아에 수출된 일반의약품은 액상탄산소화제 '까스명수'와 피로회복 드링크 '박탄에프액', 종합감기약 '판토에이', 간기능개선제 '쓸기담', 비타민 음료 '비타바란스', '우황청심원액' 등으로 한국에서 인기를 검증받은 제품들이다.
1965년 개발된 까스명수는 건강과 계피·아선약·육두구·정향·진피·창출·현호색·후박 등에 탄산을 첨가한 소화제로 지난 50년간 한국 국민에게 사랑받은 삼성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 중 하나다.
서영운 삼성제약 대표이사는 "1차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캄보디아에서 탄산 소화제의 시장성은 충분하다"며 "까스명수를 시작으로 다른 일반의약품 판매확대는 물론 전문의약품까지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인구 약 1500만명에, 국내총생산(GDP) 195억 달러(2016년), 1인당 국민소득 1100달러(2016년)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대에 육박하는 '이머징 마켓'이다. 캄보디아의 유통 그룹 'SSADVENTURES'가 까스명수 등 6종의 의약품 마케팅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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