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국민들에게 가장 높은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제 5차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 결과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브랜드 파워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60세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최초 인지도, 이미지, 선호도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종합점수 563.6점을 얻었으며, 삼성서울병원(513.4점), 서울아산병원(391.6점)이 뒤를 이었다.

3월 5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브랜드 파워 1위 인증 기념식에는 박용현 원장을 대신해 홍보담당인 권준수 교수(신경정신과)가 참석, 상을 받았다.

박용현 원장은 "비전 21을 통해 환자중심, 인간존중, 지식창조, 사회봉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밝고, 부드러운 병원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조직을 팀제로 개편하고, 부서간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으며, 불필요한 절차나 규정을 과감히 폐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최고의 병원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브랜드 파워'는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1999년 처음으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홍보담당 권준수 교수가 한국능률협회 마케팅본부 김길환 본부장으로 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