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이사장,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북극성 훈장'
김윤광 회장·김혜옥 이사장 이어...한 가족 수훈 진기록
몽골 정부는 김석호 이사장이 성애의료재단과 광명의료재단을 운영하면서 한국에 체류하는 몽골인을 위한 의료 및 복지 지원과 양국 민간외교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북극성 훈장 수훈으로 부친(김윤광 성애병원 회장)과 모친(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에 이어 한 가족이 몽골 최고훈장을 받는 진기록을 남겼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정부가 몽골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성애병원의 설립자인 부친 김윤광 회장이 추진한 몽골 교류 프로그램과 협력 시스템을 계승, 성애병원에서 몽골 보건의료인 연수교육을 통해 치료 술기를 전수하고, 몽골과 정기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주한몽골인을 비롯해 몽골 현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한국의 의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1997년부터 몽골 민간교류에 앞장선 김 이사장의 부친인 김윤광 성애의료재단 회장은 200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북극성 훈장을 받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 이사장의 모친인 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도 몽골환자의 진료비를 지원과 몽골 육영재단인 사랑의 재단에 학용품을 기증하며 양국 민간외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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