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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성천상 수상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성천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7.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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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소아마비·퇴행성 관절염 환자 위한 삶
8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시상식 개최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이 제4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김 원장이 33년간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서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참인술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명예원장은 197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0년 공보의로 국립소록도병원 근무를 자원해 한센병 환자를 돌봤다. 

당시 부인과 생후 60일된 딸을 데리고 소록도로 내려와 화제가 됐다.

1983년부터 한센병 치료기관인 여수애양병원에서 한센병 환자의 재활치료와 인권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고통받는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썼다. 현재 여수애양병원은 김 명예원장의 영향으로 인공관절수술의 메카로 불리며 연간 3000여건의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JW그룹의 공익재단법인이다.  JW그룹의 창업자 고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참의료인을 발굴해 성천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김 명예원장은 소외된 환자에게 인술을 베풀고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등 성천의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제4회 성천상 시상식은 8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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