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진료...해운대백병원 암센터·부산의료 발전 견인
박선양 전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인제대는 박선양 전 서울의대 교수를 해운대백병원 암센터 소장 겸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혈액학 진료와 연구의 외길을 걷다 지난 2월 서울의대에서 정년을 맞았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장·서울대 의학연구원 질병예측DNA칩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학계에서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 및 회장·대한혈액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수련이사·부이사장·혈액종양분과위원장·노년내과위원위원장 등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개원 6주년을 맞는 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10월에 뇌전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병인 교수(전 연세의대)를 석좌교수로 초빙한 데 이어 혈액학 분야 권위자인 박선양 교수를 영입, 교육·연구·진료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문영수 해운대백병원장은 "혈액학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박선양 교수는 해운대백병원 암센터의 발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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