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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4:11 (금)
고대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고대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6.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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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질환의 최종 치료기관으로 중추적 역할 다할 것

 
고려대 안암병원이 28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정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양혁준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등과 김효명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 고려대 안암병원장,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뒤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 등의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센터 공간을 확장해 중증응급병상, 소생실 등을 신설했으며, 응급환자전용 수술실과 입원실, 중환자실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확보해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 응급환자에 특화된 원내 긴급 진료시스템을 운영, 급성심근경색, 급성기 뇌졸중, 중증 외상, 급성 심정지 환자 등 중증 응급질환 환자에게 선진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 환자를 위한 감염진료소와 음압격리실을 추가 신설해 일반 환자와의 동선을 분리, 감염병 예방과 체계적인 환자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개소식에 앞서 매년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급성 심정지 예방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사회 안전과 질관리 활동을 위해 또 한 번 앞장섰다. ▲지역사회 심정지 환자의 현황 및 치료(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박종수 교수) ▲병원 밖 체외심폐소생술(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 ▲지역사회 기반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양혁준) 등의 강연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 선진화를 위한 응급처치교육, 재난 대응 훈련, 심포지엄 등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미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왔고,이러한 노력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응급의료를 선도하는 고려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은 심장질환, 에크모 등 여러 의학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선진적 치료방법들을 연구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축적된 의료역량을 기반으로 급성중증응급 질환에도 앞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등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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