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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지주회사 설립 M&A 위험 벗어나
일동제약, 지주회사 설립 M&A 위험 벗어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6.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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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등 분할안 24일 임총 의결
이정치 회장, "더 효율적, 안정적 경영"

24일 열린 일동제약 2016년 임시 주주총회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설립안이 24일 열린 일동제약 임시총회에서 의결됐다. 2014년 대주주 중 한 곳인 녹십자의 반대로 지주회사 설립에 실패한지 2년만에 일동홀딩스(가칭)  설립안이 의결됐다. 지주사 설립으로 일동제약은 적대적 인수합병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은 지주회사 설립안 의결로 '일동홀딩스'가 투자사업 부문을, 일동제약이 의약품 사업부문을 책임진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칭)이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일동히알테그(가칭)이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을 맡는다.

투자사업부문을 맡은 일동홀딩스가 지주회사 역할을 책임진다. 분할일은 8월 1일로 잡혔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와 위협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기업분활 결정이 "궁극적으로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기업분할 계획 승인과 기업분할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병안 일동제약 감사팀장은 새 감사로 선임됐다.

일동제약은 2014년 지주회사 설립을 시도했지만 녹십자가 설립안을 부결시켜 적대적 인수합병 위험으로 내몰렸다. 녹십자 2015년 5월 일동제약 지분 735만9천773주(지분 29.36%)를 전량을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에게 매도하면서 적대적 인수합병의 위험에서 한숨을 돌렸다.

이날 지주회사 설립안이 의결되면서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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