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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이 가장 많이 수입한 의료기 업체는?
지난해 한국이 가장 많이 수입한 의료기 업체는?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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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제품 ...수출은 초음파가 1위
식약처, 2015년 의료기기 생산·수출 등 실적보고

지난해 한국이 가장 많은 의료기기를 수입한 해외업체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2015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세계 시장규모는 3243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미국이 1401억 달러의 시장 규모로 43.2%를 차지했다. 한국은 55억 달러(1.7%)의 규모로 파악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한 의료기기는 전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총 27억 1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수입은 65개국에서 29억 40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지난해 수입을 많이해온 업체는 1억 4100만 달러의 수입실적을 보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었다. 이어 한국로슈진단(1억 1900만 달러)과 지멘스헬스케어(1억 1500만 달러)·코비디엔(1억 700만 달러)·메드트로닉(1억 400만 달러)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 지난해 의료기기 상위 수입업체 현황 (단위 : 1000USD)

이들 업체들의 수입 품목은 소프트콘택트렌즈가 가장 많았으며, 스텐트·인공수정체·전기수술기용전극·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으로 파악됐다.

수입제품과 달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료기기를 생산한 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였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4849억원으로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어 삼성메디슨(2547억원)·한국지이초음파(1332억원)·바텍(955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업체 가운데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2.5%(2조 1250억원)를 차지했다. 생산실적 30위 업체를 보면, 하이로닉(396억 5000만원)·원텍(306억 1000만원)·디케이메디칼시스템(280억 9000만원)·신창메디칼(265억 1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실적 현황 (단위 : 백만원)

국내 생산실적의 품목을 살펴보면, 치과용 임플란트(6479억원)가 2014년대비 8.3% 성장하며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다음으로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4417억원)·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1664억원)·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1280억원) 순으로 이어졌다.

국내 생산품목 가운데 수출을 가장 많이 한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 400만 달러)였다. 이는 한국지이초음파가 국내에서 생산을 하면서 생산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는데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이밖에 개인용면역화학검사지(1억 1600만 달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7996만 달러)·의약품주입펌프(3025만 달러)·체지방측정기(2562억원) 등이 수출 상위 품목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4년도에 비해 수출국이 3개국, 수입국 1개국이 줄었다"며 "그런 상황에도 국내 의료기기 의 품질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생산실적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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