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번째 닥터헬기, 전북권역 하늘 난다
국내 6번째 닥터헬기, 전북권역 하늘 난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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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부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배치·운용
"응급의료 취약지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 기대"

국내 6번째로 전북권에 배치된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가 6월 1일부터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돼 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원광대병원 닥터헬기 배치·운용으로 전북권 응급의료 취약지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는 응급헬기의 본격적인 운용에 앞서, 6월 1일 원광대학교 동문 주차장 일원에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전라북도는 동부 산악지형, 서해안은 도서 지역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에 속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수단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용 체계도
이에,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는 2015년 12월 원광대병원을 헬기 배치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국립중앙의료원·㈜유아이헬리제트(헬기 운용사)와 함께 닥터헬기 신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헬기 계류장 선정한 후 지난 5월 31일까지 가상환자 발생 종합시뮬레이션 훈련과 환자 인계점 관숙비행 등 본격적인 환자 이송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원광대병원에 전북권역 중증외상센터 출범 시(내년도 예정) 항공법에 따른 헬기 이·착륙장을 추가 구축 예정이며, 주차장에 설치된 헬기 계류장과 격납고 주위에는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닥터헬기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가 운용되면, 응급의료 취약지역이 많은 전북지역에서 신속한 응급의료이송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닥터헬기 추가도입과 헬기이착륙장 추가건설을 추진하는 등 사는 곳이 취약하다고 해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응급의료이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북권역보다 먼저 닥터헬기가 배치돼, 운용된 사례도 소개했다.

2015년 6월 9일 오전 10시경 예초기로 제초작업을 하던 중, 예초기의 칼날이 부러지면서 앞가슴에 박히는 사고 발생해,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장에 칼날이 박혀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큰 병원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황으로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닥터헬기 탑승 의료진에 의해 전문 응급처치를 받으며 17분 만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 응급의학 전문의의 요청에 따라 미리 수술을 준비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도착 즉시 응급심장수술 진행했고, '골든타임' 내에 적정한 시술을 받아, 환자는 보름만에 정상적으로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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