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특감, 흠집내기 위한 것이어선 안된다"
"의협 특감, 흠집내기 위한 것이어선 안된다"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5.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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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회무 특별감사단 구성...내달 첫 회의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객관성·공정성 다짐 받았다"

▲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이 25일 오후 의협회관 7층 회의실에서 특별감사단 구성에 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특별 회무감사가 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앞서 지난 4월 24일 의협 대의원총회는 2015년도 회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특별 감사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대의원회는 최근 4명의 감사로 구성된 특별감사단 구성을 완료했다. 단장은 이철호 대의원회 부의장이 맡으며 정능수(현 의협 감사)·최장락(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용진(경기도의사회 대의원) 등 감사로 구성됐다. 특별감사단은 6월 3일 첫 회의를 열고 감사 진행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사는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공정성과 객관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사단 구성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는데, 집행부와 지나치게 각을 지거나 어느쪽도 수긍하기 어려운 인물은 배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흠집내기만을 위한 감사가 되어서는 안되며, 감사 내용이 사전에 외부로 유출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면서 "감사 업무를 부실하게 하실 분은 처음부터 감사단에서 빠져야 하며, 감사 과정에서 내부 분란이 일어나는 일도 없어야 한다. 감사단에게 이러한 점들을 강조했으며 감사들로부터 다짐을 받았다"고 전했다.

▲ ⓒ의협신문 김선경
임 의장은 "특별 감사가 의미를 가지 려면 단순히 지적만 있는게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감사단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총회에서 김 모 감사에 대한 불신임안 처리와 관련해 임 의장은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각각 법률 자문을 받은 뒤 결과 보고서를 놓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의관 회비 납부 개선안과 지난 정총에서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법령및정관심의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는 대의원 서면결의로 처리하고, 특별 회무감사 결과 보고와 감사 불신임 건, 기타 정관상 상충되는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오는 9월 경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 현안과 관련해 임 의장은 "보건복지부가 20대 국회 시작하기도 전에 원격의료법을 입법예고 했다. 의료분쟁 조정 자동 개시, 실손보험 문제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우려가 크다"며 "의협 집행부가 비대위와 함께 만반의 대응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와 관련해 "의협 집행부와 일반 회원 사이의 괴리가 심한 것 같다. 분쟁조정 자동개시는 병원계 만의 문제가 아니다. 11만 의사를 대표하는 의협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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