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스타트 끊은 약사회 "이번 협상 어려울 것"
수가협상 스타트 끊은 약사회 "이번 협상 어려울 것"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5.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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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및 카드수수료 증가 등 경영압박 요소 설명
공단 측 "재정관리 엄격히 해야" 압박적 분위기 시사

▲ 약사회 첫 수가협상.
"녹록지 않은 느낌이다. 상당히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2017 수가협상이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공급자 단체 중 가장 먼저 협상에 들어간 대한약사회가 17일 오전 11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1차 협상을 가졌다.

약 1시간가량 이어진 이번 협상에서 약사회는 약국의 어려운 여건을 공단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 조양연 약사회 보험위원장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년제 약대 신설로 인건비가 오르고 카드 사용빈도가 늘며 카드수수료가 증가하는 등 약국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이 많아졌다. 1차 협상은 이러한 어려움을 공단에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약사회는 공급자 단체 중 가장 높은 수가인상을 받아왔지만 급여비 점유율이나 증가비를 살펴보면 '앞에서 남기고 뒤에서 손해보는 멍든 상황'"이라며 약국의 어려운 실태를 언급했다.

또 "공단의 누적흑자가 17조원에 달하긴 하나, 공단은 국가적으로 재정관리가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는 분위기를 풍겼다. 우리 생각만큼 이번 수가조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녹록지 않을 것"이라 연이어 되풀이하는 등 공단측의 압박적인 분위기를 시사했다.

이날 약사회 수가협상단은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을 필두로 이모세·조양연·이용화 보험위원장이 참석했다. 약사회와 공단간 2차 협상은 24일 오후 3시 30분으로 정해졌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건보공단간의 1차 수가협상은 17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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