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병·병원·요양병원에 당연직 이사 신설할 것
지회 및 분야별 간호사회 역량 강화에 집중

박영우 병원간호사회장이 19일 오후 6시 롯데호텔 피콕룸에서 간담회를 열며 올해는 병원간호정책과 법 제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간호수가 개발을 통해 간호사 확보가 병원경영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문간호사 업무의 법 제도화를 통해 PA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 업무가 과도해 간호사의 이직이 급증하고 있다"며 "간호 분야의 평가인증방식을 개선할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평가에 근로조건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기 내 조직혁신과 사업혁신을 이루겠다며 병원간호사회 지회 및 분야별 간호사회의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 종별 간호현장간의 문제를 분석해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신설할 것과 함께 종합병원·병원·요양병원에 당연직 이사제도를 신설, 현재 대형병원 중심의 이사와 당연직 이사가 병원간호사간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병원간호사회의 중점 과제로는 ▲지회 및 분야별 간호사회 활성 등을 통한 조직강화 ▲간담회 및 발표회, 정책활동 등 병원간호 발전을 위한 지원  ▲교육과정 및 학술강연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강화  ▲병원간호 실무향상 ▲병원간호사 권익옹호 및 복지 지원  ▲간호사 이미지 향상과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