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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 라인 강화" 의지 밝혀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 라인 강화" 의지 밝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4.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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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코트 터부헬러 출시·다케다 호흡기 인수 등
박상원 이사, "다양한 천식·COPD 치료제 임상 중"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호흡기 부문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호흡기 부문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다'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지난 12월 다케다제약 호흡기 치료제 인수를 발표한데 이어 2001년 허가받은 천식·COPD 흡입제 심비코트 터부헬러의 '정량 분무식형 흡입기(pMDI)'를 추가승인받는 등 호흡기 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pMDI 출시를 통해 천식·COPD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FDA 권고에 따라 환자가 잔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디바이스 하나로 저용량에서 고용량까지 조정할 수 있어 증상에 따라 치료단계의 조정이 필요한 천식 환자에게 더욱 편리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과 김성균 총무이사는 "국내 낮은 흡입제 사용경향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상헌 이사장(서울의대 교수 알레르기내과)은 "흡입제 사용이 낮은 경우 천식 악화율이 높다"며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을 늘리는 것이 증가하는 천식 환자의 응급실 방문율, 진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균 총무이사(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 악화로 COPD 환자 중 약 14%가 입원하고 입원한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재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극적인 치료필요성을 강조했다. "티오트로피움과 심비코트 3제를 처방할 때 악화 가능성을 39%나 줄일 수 있다"며 심비코트의 효과를 조명하기도 했다.

박상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사는 "복용 순응도를 높일 심비코트 라피헬러 출시와 강화된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통해 호흡기 환자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표준요법으로 천식·COPD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COPD 환자를 겨냥한  '벤라리주맙'과 '트랄로키누맙'의 3상 임상시험을 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적인 치료제 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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