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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
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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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력 최신 의료기술·의료기기·의약품 개발

▲ 전남대병원은 5일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의료가치를 창출, 의료산업화의 중심에 설 것을 선언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5일 연구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선포했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에서 "연구 중심의 새로운 병원 경영시대를 맞아 연구지원 체계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학제간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새로운 의료가치를 창출하고, 의료산업화의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산업·학계·연구 등 협력
을 통해 최신 의료기술·의료기기·의약품 개발과 산업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하기 시작해 현재 가천의대 길병원·경북대병원·고려대 구로병원·고려대 안암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아주대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분당차병원 등 10곳을 낙점했다.

10개 병원 중 8개 병원에 매년 25∼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과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전환' 선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강산업(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안규윤 전남의대 학장·이근배 의생명연구원장·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염방열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과 의료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과제를 비롯한 10개의 대형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암 면역치료 연구 사업단을 비롯해 17개의 특성화사업단을 운영, 특성화 중점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한국형 심혈관계 스텐트·암 표적 치료제 개발·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기술을 산업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스텐트(CNUH스텐트·상품명 Tiger Stent)는 2015년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에 성공, 외국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다.

전남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추진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산업계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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