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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원주를 국제 보건의료산업 메카로!

심평원, 원주를 국제 보건의료산업 메카로!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3.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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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건강보장 확산 위한 글로벌 캠퍼스 개소
국가별 건보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심평원 본원 26층에서 JLN(Joint Learning Network, 공동학습네트워크) 회원국 중 11개국 보건의료전문가 27명이 참여하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심평원 국제캠퍼스'(HIRA Global UHC Campus) 개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말레이시아·네팔·케냐 대사 등 주한외교사절단, 해외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원주시장,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다.

심평원 국제캠퍼스는 앞으로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하고자 하는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세계 각국의 건강보장기관들과 함께 국가별 건강보장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공식적인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의료심사평가전문가 교육 ▲건강보험국제연수과정 ▲가나·에티오피아 대상 건강보험 초청연수 ▲이란 건강보험청 교류 ▲국제심포지엄 및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보건의료 교육이 심평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개교식에는 JLN과 심평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의료심사평가전문가 교육(JLN Medical Audits Collaborative) 대상국가의 대표들도 참가하며, 4일간 진행되는 국제의료심사평가전문가 교육에는 가나·인도·필리핀 등 11개국 27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참여한다.

세부 내용은 한국의 △진료비심사 △적정성 평가 △현지조사 △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 등을 배우고, 이를 각 국가별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심평원은 그동안 아시아·중동·남미 등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의 전문분야 경력과 교육 수요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5년간 70여 개국 1058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심평원을 방문해 한국의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지출관리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아 갔으며, 효율적 보건의료지출관리 시스템에 관한 국제교육과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한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명품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캠퍼스 개교식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시스템을 더욱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구촌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건강도시' 원주에서 국제보건의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원주가 건강·바이오·생명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의료산업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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