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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재정 흑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돌려야"

"건보재정 흑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돌려야"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3.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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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의협 수가협상단장 "최선 다할 것"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산정을 위한 수가협상단이 꾸려졌다. 대한의사협회는 16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김주형 단장(전라북도의사회장)을 비롯한 협상단 구성안을 의결했다.

협상단은 김 단장을 중심으로 신창록(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김동석(서울산부인과의원 원장)·임익강(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등 3인의 수가협상팀 위원으로 구성됐다.

 

또 수가협상을 위한 근거 자료 제공 등 자문 역할을 맡게될 자문단에는 홍경표(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안양수(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김주현(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이진석(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평수(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김계현(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등 6인이 활동한다.

김주형 협상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부족한 능력에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 특히 젊은 회원들의 어려운 개원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중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팀과 자문단 위원들 모두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이다. 서로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보재정 흑자분을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단장은 "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에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원가의 경영이 안정되는 것이 결국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최근 3년 동안 의원급 수가인상률은 3%대를 유지했다. 부담스럽기는 하나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회의를 소집해 수가협상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지난해 수가협상(2016년도 적용분)에서 일체의 부대조건 없는 3.0% 인상률을 이끌어냈다. 의원급 수가인상율은 2014년 3.0%, 2015년 3.1%, 2016년 3.0%로 3년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2017년도 수가협상단 구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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