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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 공부 제대로 하실 분 찾습니다

'의료경영' 공부 제대로 하실 분 찾습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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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MBA포럼 10기 모집...3월 19일까지 접수
토요일 오후 독서·토론 스터디...선발기준 간판아닌 '열정'

▲ 의사 출신으로 의료경영학을 전공한 윤인모 유니메디성형외과의원장(닥터서비스 대표).
간판 대신 제대로 '의료경영'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한 의료경영MBA포럼이 열린다. 비싼 수업료는 받지 않지만 독서와 토론에 실제 참여하는 열정을 갖춰야 한다.

헬스케어산업의 교과서와 저널을 읽고 공부하는 의료경영MBA포럼이 10기 과정을 모집한다.

10년째 의료경영MBA포럼을 이끌고 있는 윤인모 ㈜닥터서비스 대표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엽적인 지식은 한나절의 감동일뿐 다음날이면 잊혀지는 얄팍한 정보가 되기 십상"이라며 "스터디 모임을 수료하면 산업자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지식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서는 절대 지식과 경험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한 윤 대표는 "의료경영이라는 화두를 갖고 차근히, 독서를 통해 공부해 나가는 모임이 의료경영MBA포럼"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 뉴욕 주립대 경영학 석사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2년 전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 '의료경영 MBA 포럼'(http://www.seri.org/forum/healthcarefurture)을 개설했으며, 2005년 '닥터서비스'(http://www.mdmba.co.kr/)라는 의료산업 지식경영 컨설팅회사를 창립했다.

현재 유니메디성형외과대표원장으로 의료경영 현장에 몸담고 있는 윤 원장은 MD+MBA의 강점을 활용, 의료와 경영의 융합을 추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의료관광플랫폼위원회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미래위원회 위원·경영대학원 겸임교수·대학병원 사내MBA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주요 대학병원과 기업의 컨설팅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헬스케어 연구자와 전문가의 길잡이 저서라고 할 수 있는 <미래의료 생태계와 건강플랫폼> <대한민국의료산업 세계의 강자를 꿈꿔라> <한국헬스케어산업의 미래 경쟁력> 등 6권의 의료경영 관련 저서를 집필했다.

윤 원장은 "'의료경영MBA포럼'은 '같이 공부할 사람이 있으면 덜 힘들이지 않고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동기에서 출발했다"면서 "나 홀로가 아닌 여럿이 함께 공부해 보자는 지식 공유의 차원에서 출발한 포럼"이라고 설명했다.

회비는 교재와 기자재·공부방 렌탈비 등 실제 지출한 최소 비용만 내면 된다.

의료경영 MBA 포럼 스터디는 미국과 국내 유명 대학의 의료경영학 교과와 자료 가운데 가장 필요한 몇 과목을 선정, 전체 분량을 균등하게 나눠 해석한 후 읽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과목은 전략·조직·마케팅·미래의료·의료정책 등 지원자의 성향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

공부 할당량은 많지는 않다. 1인당 10∼15페이지 영문 원서를 요약,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달에 한 번 모여 4∼6기간 발표와 집중토론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원자는 이름·나이·생년·성별·최종학력·대학전공·현재 직장명·직장소개·직장경력·지원 이유·전화번호·핸드폰·전자우편 등을 적어 andrewyoon@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는 3월 19일 오후 7시까지이며, 합격자는 3월 20일 오후 7시 개별 통지한다.

기본 의사소통은 SNS 밴드로 하며, 카페(http://cafe.daum.net/dr.service)도 이용한다.

윤 원장은 "같이 공부할 사람, 같이 의견을 나눌 사람이 없이 혼자서 공부를 하다가 10년전 스터디를 제안해 10기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스터디에 참여한 수백명의 수료생들이 여러 위치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0기에서도 다양한 문헌과 토론을 통해 현업에서 좀 더 가치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윤 원장은 "실제 석·박사 과정보다 견고하지는 않지만 읽고 토론하는 형식을 통해 필요한 과목을 한 권씩 읽어가면서 밑빠진 독에 물이 빠지지 않는 바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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