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원, 뇌사장기기증 활성화 워크샵 성료
장기기증원, 뇌사장기기증 활성화 워크샵 성료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2.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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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개 뇌사장기기증 협력 의료기관 모여 생명 나눔 논의
DCD(순환정지 후 장기기증)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

 
한국장기기증원이 뇌사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DIP(Donation Improvement Program) 워크샵을 1월 2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ECMO assisted ogran donation'를 주제로 뇌사장기기증과 관련된 ECMO 적용의 전반적인 관리 및 사례 발표와 함께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DCD(Donation after Circulatory Death,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를 소개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염석란 부산대병원 교수는 원내 뇌사추정자 발굴 및 기증 증가를 이룬 체계적인 전산 시스템과 DIP 통보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염 교수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서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뇌사추정자 잠재적 기증자로 인지해 보호자와 주치의에게 뇌사장기기증을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DIP에서 길을 찾다'로 발표한 김선환 충남대병원 교수는 "뇌사장기기증에 있어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학생, 신입, 정규, 내부교육에 이르기까지 뇌사장기기증의 절차 및 진행사항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도입이 뇌사장기기증 활성화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허수진 장기기증원 코디네이터는 '보호자 면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 "보호자 면담은 단계적 시행이 효과적"이라며 계획 수립, 의료진 면담, 장기기증원 코디네이터 면담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의 인터뷰 동영상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DIP 워크샵에는 2011년 8월 심장을 이식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임해철 호남신학대 음악학과 교수와 장기기증원에서 운영하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의 최미정 씨, 테너 김홍태 씨가 기증자를 기리는 추모의 노래를 불렀다.

▲ 하종원 장기기증원 이사장.
하종원 장기기증원 이사장은 "삶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장기기증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많은 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장기기증원도 생명 나눔의 길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DIP 워크샵에는 장기기증원과 협약을 맺은 69개 의료진과 정통령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과장,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안규리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기증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장기기증 활성화 프로그램(DAP, Donation Action Program)을 도입한 후 2013년 한국형 뇌사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DIP)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DIP는 협약 병원의 뇌사추정자의 장기기증 과정 중단 시점 및 사유 등을 분석해 원내 장기기증 정책을 활성화하고, 원내 의료진의 인식조사를 통해 장기기증 관련 인식을 개선해 뇌사장기기증을 활성화하는 질적 관리 프로그램이다.

장기기증원 측은 DIP 협약을 맺은 69개 병원에서는 2014년 271건에서 2015년 319건으로 뇌사장기기증이 48건(1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DIP 비협약 병원이 2014년 175건에서 2015년 182건으로 단 7건(4%) 증가한 데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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