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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희의료원에 투자 아끼지 않겠다-윤 충 의료원장

[인터뷰]경희의료원에 투자 아끼지 않겠다-윤 충 의료원장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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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대 경희의료원장 겸 제 2대 의무부총장에 취임한 윤 충 교수(외과학)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희의료원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신임 원장은 지난 28일 전문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우수 인력에 대한 지원과 조직 구조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 경희의료원 발전의 중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신뢰회복의 첫 단계로서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고 밝힌 윤 의료원장은 우선 진료 환경 개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동시에 임상의학연구소를 설립해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윤 의료원장은 "부속병원 병원장을 역임하던 당시 활성화한 연구지원을 대폭 확대해 우수한 인력은 해외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넓혀주겠습니다"라며 임상의학연구소 설립을 통해 임상의학 교수를 지원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의료원의 조직구조를 수평적인 팀제 조직으로 운영해 업무 능력의 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각 부서장의 책임을 강화함과 동시에 진료팀의 활성화를 위한 직제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료원장의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는 지난 해 장기 파업으로 추락한 경희의료원의 위상 회복 "경희의료원을 제자리로 돌려놓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라는 윤 의료원장은 신뢰회복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칭찬과 격려"에 중점을 둔 인재 양성으로 경희의료원의 발전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윤 의료원장은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제화 계획과 중소의료기관들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긴밀한 대외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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