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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 총선 출마 선언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 총선 출마 선언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0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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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소속으로 고향인 전북 남원·순창 선거구 출마 예정
의료·복지·약무 등 두루 경험...출판기념회 시작으로 선거운동 돌입

▲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오는 4월에 치러질 예정인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소속당은 안철수 신당이며, 출마 지역은 김 전 국장의 고향인 전북 남원·순창 지역이다.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확인 결과, 김 전 국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4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전 국장은 1986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석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8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으로 보건복지부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보건의료 정책 분야와 복지 분야. 약무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보건의료정책관을 지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수립했고, 대통령 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직하며 기초연금 등을 도입했으며, 복지정책관과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으로서 맞춤형 개별급여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 전 국장은 오는 9일 출마 지역이자 고향인 남원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출판기념회는 9일 오후 2시 30분 남원 노인복지회관에서 할 예정이다.

김 전 국장은 최근 30여 년 간의 보건복지부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복지를 통한 지역경제 회생, 일자리 창출 대안을 담은 '김원종의 고향 살리는 복지 이야기'를 발간했다.

'김원종의 고향 살리는 복지 이야기'는 '복지'라는 말이 생소하던 80년대에 보건사회부 공직자로 출발해 김대중 정부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의 복지 정책을 수립한 저자의 소신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한약 분쟁, 의약분업, 건강보험 통합 등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왔던 저자의 경험을 총화한 책으로, 30년간 현장 경험과 연구 사례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김 전 국장은 "'김원종의 고향 살리는 복지 이야기'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장의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변화는 지역에서 시작해야 하고, 그 지역은 남원이 돼야 한다. 복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를 남원에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의 정책과 행정을 담당해온 복지 선도자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고향 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 전 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이심 대한노인회 회장, 유성엽 의원, 김홍신 전 의원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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