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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동아대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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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 전담 전문의 24시간 상주...부산·울산 권역심뇌혈관센터 연계
김상범 동아대병원장 "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환자에게 효율적 진료 제공" 밝혀

동아대학교대병원이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력·시설·장비 등을 갖춰 응급환자가 1시간 안에 집중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다.

동아대병원은 응급전용 수술실·응급전용병상·응급전용 중환자실을 비롯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소아응급전담 전문의·응급전담 간호사·응급구조사 5명·응급의료정보전담인력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설·장비를 구축키로 했다.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질환자 및 응급질환자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중증응급환자진료 구역에 상주하며, 전문의 위주의 협진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질환자의 상당수(70%)에 전문의 직접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성질환 의심환자는 응급의료센터내 감염격리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원내 감염격리병원에 입원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난 5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부산·울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외상 환자들에게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부산을 포함 총 16개 권역에서 36개 의료기관이 신규지정을 신청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년간 응급환자 진료실적·현장평가 등을 거쳐 동아대병원을 비롯한 20곳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별 응급환자 병원이용·인구 수·도달시간 등을 고려했으며, 농어촌 취약지에서의 접근성과 대도시 인구에 따른 응급환자 수용능력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0곳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적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628명의 응급의료 인력을 새로 충원키로 했으며, 총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응급의료 시설·장비를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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