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한국분석심리학회 정기총회에서 새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한국분석심리학회는 스위스의 정신과의사 칼 구스타프 융이 창안한 분석심리학의 연구·교육·보급 등 학문적인 교류를 위해 1978년에 출범했다.
한국분석심리학회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정신분석 전문가와 연구회원 등이 참여,매년 봄·가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공개강좌도 열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정신적인 병리적 현상에 대한 이해와 치료는 물론 건강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넓은 통찰을 돕는데 학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조선의대 학장과 광주자살예방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광주·전남 지회장을 맡아 분석심리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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