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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젊은연구자상 잇따라

서울대 젊은연구자상 잇따라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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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임의 2명이 국제학회로부터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잇따라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윤 탁 전임의(36,신경정신과)는 우리나라 신경정신과 전문의로는 처음으로 국제정신분열병학회(ICOSR)로부터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정신분열병학회는 정신분열병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젊은 연구자상은 박사학위 또는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내인 세계 각국의 젊은 의학자들이 제출한 논문과 연구실적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윤 전임의는 'LORETA 영상을 이용한 정신분열병 환자에서의 임상증상과 P300 사건관련전위의 관련성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전임의는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팀이 개발한 분석기법을 응용, 정신분열병의 임상 증상과 사건관련전위 P300(뇌파의 일종) 발생지의 관련성을 처음으로 규명해 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정신분열병학회에서 열린다.

주 건 전임의(31,신경과)는 뇌졸중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회인 미국뇌졸중학회(ASA)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뇌졸중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은 수련을 마친 후 5년 이내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논문과 뇌졸중 분야의 학술업적 등을 심사해 매년 1명을 선정하고 있다.

주 전임의는 신경과 노재규 교수팀이 주도하고 있는 인간신경줄기세포 이식법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혈관신생인자와 인간신경줄기세포의 복합이식을 통한 뇌졸중 치료에의 응용기술 개발', '만성기 뇌졸중에서의 인간신경줄기세포의 정맥내 이식 치료법 개발과 응용' 등 두 편의 연구논문을 제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13일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미국뇌졸중학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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