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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학상 김철훈·이은봉 교수 시상
화이자의학상 김철훈·이은봉 교수 시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1.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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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한국화이자 4일 의학상 시상식 개최
"의과학자로서 소임 다하겠다" 소감 밝혀

주최측과 수상자들이 제13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 기념촬영을 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제13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김철훈 연세의대 교수(약리학)가 기초부문 의학상을, 이은봉 서울의대 교수(내과학)가 임상부문 의학상을 받았다.

김철훈 교수는 "의사는 환자를 돌보는 사명을 가진 동시에 과학자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자로서 소임을 다해 궁극적으로 환자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은봉 교수는 "임상 의사로서 새로운 약의 개발이 환자에게 가장 큰 기쁨이자 희망이 된다는 점을 절실히 느낀다"며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남궁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화이자 의학상 수상자 선정 과정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 수상 연구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저널에 실리며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 의학계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 대표이사 사장은 "의학상을 통해 우수한 연구를 발굴하고 학문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화이자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은 물론 한국 의학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이자의학상은 한국 의학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높여 한국 의학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올해까지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대표적인 의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특히 논문의 우수성과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고 국내 환자가 연구를 통해 받을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가장 '한국적인 의학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과 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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