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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코트, 급성악화 COPD 1일부터 급여
심비코트, 급성악화 COPD 1일부터 급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1.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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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코트·티오트로피움 3제 요법 효과 근거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a) 치료제 '심비코트(성분명: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가 1일부터 베타-2 작용제(β2- Agonist)나 항콜린제 등의 지속투여에도 연 2회 이상 급성악화가 발생한 COPD 환자에게 급여된다.

ICS/LABA복합제 심비코트와 항콜린제의 병용투여의 COPD 악화율 감소효과는 2014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된 심비코트와 티오트로피움 3제 요법과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SECURE'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상도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중증 혹은 고도 중증 아시아 COPD 환자 577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연구한 결과, 심비코트와 티오트로피움 3제 요법이 티오트로피움 단독요법보다 COPD 악화율을 41% 더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SECURE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심비코트의 부데소니드 성분은 여러 글로벌 임상을 통해 COPD 치료 시 폐렴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 2014 'GINA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 완화제 없이 하나의 디바이스로 중증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ICS/포르모테롤 복합제'로 추천받은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DPI)'이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FEV1'이 정상 예측치의 60% 미만이거나 지난 1년 동안 2회 이상 급성악화가 있었거나 입원할 정도로 심한 악화가 1회 이상 있었던 환자의 1차 치료제로 ICS/LABAc 복합제를 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다.

안희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상무는 "이번 급여확대로 COPD 환자가 폭넓은 약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학회 진료지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심비코트는 ▲부분조절 이상 단계의 천식에 투여 시  ▲FEV1(1초간 강제호기량)b 값이 예상 정상치의 FEV1 60% 미만인 COPD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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