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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티스 건선성관절염 효과 입증

코센티스 건선성관절염 효과 입증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0.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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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17A 저해제 중 최초...'NEJM' 게재
24주만에 절반이 ACR 관해율 20% 도달

중등도 이상, 중증의 성인 판상건선 치료제로 승인받은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활동성 건선성관절염(PsA)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코센틱스의 이런 주요 제3상 임상연구가 최근 <NEJ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게재된 임상연구 'FUTURE1'에 따르면 코센틱스를 투여받은 PsA 환자가 투여 24주만에 'ACR 관해율' 2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센틱스 투여군(150mg·75mg) 중 절반(50.0%·50.5%)이 ACR20에 도달했지만 위약대조군은 17.3%만이 ACR20을 달성했다.

코센틱스의 임상학적 개선효과는 연구 1주차부터 52주간 지속됐으며 표준치료인 TNF억제제 투여 여부와는 상관없이 효과를 보였다. 이상반응으로는 감기와 상기도 감염 등이 나타났다. ACR은 PsA의 징후와 증상개선을 측정하는 표준척도이다.

코센틱스는 이번 임상연구로 Ps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연구에서 효능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IL-17A 저해제로 기록됐다.

나라시만 노바티스 의약품 개발부문 총책임자는 "코센틱스는 PsA에 효과를 보인 첫 번째 IL-17A 억제제로 척추관절염에서 IL-17A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PsA는 관절 통증과 강직, 피부·손발톱 건선, 손발 부종, 지속적 고통을 동반한 건염, 회복 불가능한 관절 손상 등과 함께 만성적인 피부·관절 염증을 유발하는 쇠약성 질환으로 심각한 장애와 삶의 질 저하를 불러온다.

전체 환자의 약 45%가 기존 표준치료법에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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