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20:40 (토)
"헬스케어 관련 가치 만드는 일 하고 싶다"

"헬스케어 관련 가치 만드는 일 하고 싶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05 17:1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지수 한국헬스케어혁신포럼 초대 의장, "혁신적 활동 지켜봐달라"
헬스케어 비즈니스 혁신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계속해서 발굴할 것

배지수 초대 한국헬스케어혁신포럼 의장.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지난 4일 서울시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회 한국헬스케어혁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헬스케어혁신포럼 주최, 엠비에이코리아·헬스와이즈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헬스케어의 미래를 보다'를 대주제로 ▲수익극대화 ▲위기관리 ▲조직관리 ▲가치창출 등의 세션으로 나누어 헬스케어비즈니스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공개해 주목 받았다.

지난 7월 11일 창립한 한국헬스케어혁신포럼(HIFK)은 한국의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혁신을 위한 포럼으로 지식공유를 통한 헬스케어 비지니스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전, 그리고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HIFK는 그 첫번째 사업으로 첫 포럼을 개최했는데, 배지수 초대 의장(서울 와이즈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종사하고 있는 의사 및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포럼내용을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매년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리더, 이노베이터, 이노베이션 의료기관, 헬스케어 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의 헬스케어 비지니스의 도전과 기회 창출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FK는 배지수 의장을 비롯해 1차 의료기관의 다양한 차별화 전략가인 김우성 원장(서울 GF소아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저자 김치원 원장(서울 와이즈병원), 의사이자 성공한 벤처 창업가인 박성국 원장(수원효요양병원), 구자성 원장(부산 좋은문화병원) 등 MBA출신 의사들이 주축이 됐다.

또 실무적 역할은 헬스케어의 분야별 전문회사 대표들이 하게 되는데, 김민정 대표(헬스와이즈), 안치홍 대표(밀리먼코리아), 조성민 대표(엠비에이코리아), 이혜진 대표(메디컬커리어연구소), 신진혜 세무사(세무법인 정상), 김종명 행정부원장(서울 와이즈병원) 등이 이사로 참여한다.

배 의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Duke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았을 때인 2003년만 해도 의사가 MBA를 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MBA를 다녀온 의사들, 컨설팅 경력을 가진 의사들, 경영 관련 책을 기술한 의사들이 많아졌"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점차 그룹이 커지고, 우리끼리 정기적인 친목 모임을 하기도 하고 강의를 나가기도 한다"며 "어느덧 이 사람들의 에너지를 그룹 밖으로 표출시켜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HIFK를 창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제1차 포럼에서 중점을 두고자 했던 것은 강사를 선정할 때 유명인이나 학술적인 내용을 얘기할 것 같은 사람들은 가급적 배제하고, 강의를 재미있게 하고, 현장 경험이 있고, 당장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강의해 줄 수 있는 사람들 위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포럼 구성은 오전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오후에는 병원 경영으로 잡았는데, 오전은 미래, 오후는 현재의 산업을 보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우리는 이 모임을 어느 한 분야에 한정시키고 싶지 않다"며 "오픈해서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이기를 원하며, 병원 경영,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산업, 투자자 등의 분야에서 의사뿐 아니라 의료 분야의 기업가들, 학생들, 직원들 등 모두에게 오픈해 지식을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적으로 월 1회 조찬 모임을 통해 경영과 관련된 공부룰 꾸준히 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경영 관련 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책 집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포럼은 흩어져 있는 지식들을 모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21세기 '의료강국'을 위한 기초적인 혁신아이디어를 교육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건실한 방법으로 세상에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고 권장할 만한 일"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