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외과 전공의·임상강사 해외연수 보낸다

외과 전공의·임상강사 해외연수 보낸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9.18 11:3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외과 발전 시동...2018년 가톨릭간이식의료단 창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전폭 지원...교수 정원 확대·수련격려금 등 추진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발전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외과학 발전을 위해 지원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1월 생명존중의 영성실천을 위한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연 가톨릭학원은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가톨릭학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의 역량을 결집, 국내 최고의 간이식 수술팀을 만들기로 했다. 외과 전공의에 대한 획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먼저 2018년 가톨릭간이식의료단을 창설, 2020년까지 간이식수술 병원 및 증례수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가톨릭간이식의료단은 이식외과뿐 아니라 소화기내과·이식코디네이터 등 관련 인력을 집결키로 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8개 부속병원(5700여 병상)의 이식환자 자료를 중앙화 하고, 간이식 공여자와 수여자 정보를 교류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식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간이식의료단 본부 역할을 맡아 간이식 의사를 교육하고, 진료의 질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간이식의료단 산하에는 2개의 간이식 수술지원팀을 구성, 서울성모병원을 제외한 7개 부속병원에서 이식수술을 할 때 교대로 수술지원팀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간이식수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과 교수의 정원을 확대함으로써 각 부속병원이 이식 수술뿐 아니라 환자 진료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새 엠블럼
가톨릭학원은 외과전공의와 임상강사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지원안에는 매년 전공의 연차 승급 시 수련격려금을 지원하고, 수련 기간 중 단기 및 장기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하며, 대학원 등록금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주 80시간 근무를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근무시스템을 도입, 진료의 질을 높이고 피교육자로서의 전공의 신분을 보장키로 했다. 또 경쟁력 있는 외과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독자적인 전공의 맞춤교육 시스템을 마련, 전공의 진로를 감안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박조현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이식수술은 외과뿐 아니라 병원 진료의 질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라며 "2015년 현재 3개 부속병원에서 연간 60∼70례 정도 실시되는 간이식수술을 2020년까지 6개 부속병원으로 확대하고, 연간 150례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