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 위주로 학술대회 구성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최신 의학지견의 활발한 교류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오전 8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세션 1과 세션 2를 먼저 한 후 세션3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김찬덕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 박성민 회장의 인사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박성민 회장은 인사에서 "급변하는 의료정책과 어려운 진료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할 뿐 아니라,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도 의연히 대처해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준 회원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평소 1차 의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을 위주로 꾸며, 각 전문과목과 구군 및 특별분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의 내용을 구성하는 한편 현직 의료담당 검사를 초청, 의료인이 꼭 알아야 할 의료관계 법규에 대한 강의와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생명존중 홍보대사에 대한 내용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학지식의 전달 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보지 못했던 회원들과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어,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적극 협조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며, 의료전달체계를 확립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잇따른 의료인 폭행사건 발상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시일내 의료인폭행방지법이 통과되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5개의 세션에 A·B룸으로 나눠 내과적 질환의 최신 지견, 꼭 알아두어야 할 의학지식, 필수임상 진료지침, 정신/신경계 질환의 최신지견, 의사와 법률, 외래에서 흔히보는 피부질환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렸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학술대회는 김신우(경북의대 감염내과) 교수의 '메르스를 통해 배운 병원 감염예방'을 시작으로 오후 3시 10분까지 모두 22명의 연자들이 나와 급변하는 진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