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고신의대 1기생 임학 교수(현 고신의대 학장) "막중한 책임감 느껴"
고신의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고신대학교병원장이 탄생했다.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강영안)은 9월 3일 이사회를 열어 제8대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임학(54) 현 고신의대 학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8년 9월까지 3년.
임학 신임 고신대복음병원장은 1981년 고신의대 1기 입학생으로 1988년 졸업 후 계명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2년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2014년 3월 제7대 고신의대 학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고신대복음병원 신장내과 교수를 맡고 있다.
임 신임병원장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병원,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병원으로 기억되는 복음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고신의대 출신 1호 병원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것과 관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임 신임병원장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구성원들과 잘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24일 오후 고신대복음병원 예배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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