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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안군 4개 섬에 보건지소 신축 추진
복지부, 신안군 4개 섬에 보건지소 신축 추진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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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응급처치·진료 가능한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 신축 지원"

보건복지부가 전남 신안군의 의료기관이 없는 4개의 낙도에 24시간 응급처치와 진료가 가능한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 신축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31일 '15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지원 공모를 통해 전남 신안군 4개 섬 지역 소재 보건지소를 기능 확대형으로 신축 지원한다고 밝혔다. 4개 섬 지역은 가거도·홍도(이전신축, 29억 3000만원), 암태면·하의면(증축 및 장비, 16억 6000만원) 등이다.

가거도의 경우 지난 3월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 기장 등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사고당시 보건지소가 유일한 진료기관인데도 현재까지 응급 처치 및 이송 전 진단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은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국비지원으로 4개 도서지역 소재 보건지소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 진료기능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헬기 이착륙장 신설(가거도·홍도)과 함께 응급환자 이송도 보다 안전하게 이루어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도서·벽지지역 주민들에 대한 필수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능 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의사를 수급 추계를 고려해 최우선 배치하고, 향후 농어촌 소재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보건기관 시설·장비·차량 등 기존의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수요 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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