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6-13 07:02 (목)
전공의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협의체 '환영'"

전공의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협의체 '환영'"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21 11:0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협, 21일 성명서 통해 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도입 기점 역할 '기대'
"정부기관도 참여해 보다 의미 있고 실질적인 시범사업 이뤄지길 바라"

의료계 단체가 모여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의 핵심 사안인 수련병원의 입원환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도입에 대한 시범사업 평가 협의체 발족에 전공의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시범사업 평가 협의체 발족이 호스피탈리스트 제도 도입의 기점이 되길 바라며 국민의 보건건의료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대한병원협회·대한의학회·대한내과학회·대한외과학회 등과 함께 1억 5000만원 규모의 평가 연구를 진행하는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운영·평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전공의들이 이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지난 1년여간 전공의들은 호스피탈리스트 도입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특히 내과 전공의들은 수련환경의 개선과 호스피탈리스트의 도입을 요구하며 산발적으로 파업을 진행키도 했다. 대전협 또한 지난해 11월 호스피탈리스트의 고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대전협은 "의료의 전반적 발전에 비해 국내의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수준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호스피탈리스트의 제도화는 의료공백이 있던 입원환자를 전담할 전문적인 의사군을 양성해 최선의 입원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병원 대형화와 환자 병원 쏠림 현상에 따라 입원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의사의 수요가 폭증했다. 그럼에도 병원들은 병원운영을 전공의 노동력에 의존해왔다"며 "그 결과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본분인 수련보다 노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됐고 평균 주당 100시간 이상의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함께 호스피탈리스트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기형적인 의사고용체계에서 제도 도입이 안 된다면 입원환자 진료법을 주로 학습하는 현재의 전공의 수련제도는 의미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전협은 "대전협은 시범사업을 시작한 의료계 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보건복지부의 참여를 통해 보다 의미 있고 실질적인 시범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정부 참여를 촉구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