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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된다
만성B형·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된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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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10월 30일 회원 대상 가이드라인 개정 공청회 개최
최근 연이어 신약 개발...새로운 연구결과에 근거한 대처방안 제시

최근 간염 치료제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간염 가이드라인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한간학회(이사장 한광협)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먼저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 "만성 B형간염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질환으로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 질환"이라며 " B형간염 감염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적용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 발생을 억제하는 것은 환자들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2004년 처음으로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후 2007년, 2011년에 개정을 발표했는데, 최근 만성 B형간염의 새로운 치료제 도입과 국내외의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특히 우리나라 현실에서 중요한 항바이러스제 내성과 관련된 많은 지식이 축적됨으로써 새로운 연구 결과에 근거한 대처방안들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개정해 진료에 여념이 없는 여러 선생님들과 전공의들, B형간염 관련 연구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해서는 "2004년 대한간학회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이 처음 제정된 이후 2013년 개정됐는데, 최근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direct acting antivirals:DAA)의 임상 적용으로 국내에서도 인터페론 없는 경구약제 치료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형간염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우리 의료 환경에 맞는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학회는 "만성 C형간염에 의한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거 중심 의학에 근거해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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