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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매니아를 위한 '플레이모빌 아트展'

열혈매니아를 위한 '플레이모빌 아트展'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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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전, 10월 11일까지 열려

▲ 프랑스의 신인상주의 화가 조르주-피에르 쇠라의 가장 유명한 작품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를 패러디한 작품. 원작은 캔버스에 유화 작품으로, 크기는 207х308cm이다. 1884~6년에 걸쳐 제작됐으며 현재 시카고 미술원에 소장돼 있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오스트리아·이탈리아·대한민국 작가들의 다양한 협업 전시 작품들로 이뤄진 '플레이모빌 아트展'이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문화산업의 새로운 구매층이자 트렌드로 떠오른 키덜트 열풍과 확산에 힘입어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전시를 꾸몄다. 특히 장난감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예술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 고전 회화 작품들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 했다.

플레이모빌은 1974년 Zirndorf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일 회사 Geobra Brandstatter의 한스 벡(Hans Beck)에 의해 개발된 완구 브랜드로 7.5cm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사람 모양의 피규어(장난감 시스템)로 중세 기사·인디언·건설 노동자 등 다양한 모습의 형태로 개발됐다. 이미 전 세계에 걸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고, 과학적인 설계와 예술적인 형태로 일반 대중에게도 친근한 장난감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플레이모빌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돕는 플레이모빌의 역사관을 비롯해, 'Guardians of the Dragon Fires', 'Western', 'Knight' 등의 주제 플레이모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 존', 희귀한 빈티지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모빌을 만날 수 있는 '플레이모빌 월드', 직접 만들어보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체험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플레이모빌과 함께하는 미술여행관'은 4개국 작가들의 다양한 협업 작품의 전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미켈란젤로·조르주 쇠라·오귀스트 르누아르·살바도르 달리 등 유명 예술가들의 명화 및 앤디 워홀의 작품과 비틀즈의 앨범 재킷 등을 플레이모빌로 패러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작가 고유의 예술적 세계관을 플레이모빌에 대입해 회화·파노라마 그래픽·일러스트레이션 및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표현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는 플레이모빌·레고·베어브릭 등에 열광하는 성인 마니아들과 어린이를 위해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변신된, 평소 접하기 힘든 플레이모빌 피규어 '한정판'을 득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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