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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오페라의 거장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근대 오페라의 거장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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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비제 서거 140주기…카르멘 초연 14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올댓 비제 올댓 오페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그랜드오페라단은 프랑스 근대 오페라를 대표하는 거장 조르주 비제(G. Bizet 1838~1875)의 카르멘 초연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올 댓 비제, 올 댓 오페라(All that Bizet, All that Opera)'를 선보인다.

그랜드오페라단의 정기공연인 이번 무대는 '카르멘'·'진주 조개잡이'·'아를르의 여인' 등 비제의 오페라 주요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비제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세 작품의 각기 다른 러브 스토리를 통해 비제가 추구한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 특히 관객들은 '아를르의 여인 중 파랑돌'·'진주조개 잡이'·'카르멘'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 대규모 합창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무대는 뉘른베르크 심포니·슈투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Bohuslav Martinu 필하모닉·KBS교향악단 등을 지휘한 차세대 오페라 전문 지휘자 이병욱이 지휘를, 국내외 정상급 오페라 주역가수들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오희진·최우영·김은정,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윤병길·김동원, 바리톤 김승철 등이 참여해 정통 프랑스오페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그랜드오페라단은 매년 유명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갈라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푸치니 서거 90주년을 기념해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그 세 번째 시리즈로 비제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는?

조르주 비제의 음악적 특징은 플루트와 하프를 교묘히 사용해 프랑스적인 절도 있는 색채적 효과를 낸 것과, 프랑스어를 가극의 대사로서 음악과 밀접하게 결부시킨 점을 들수 있다. 비제 음악의 이러한 특징은 '진주조개잡이'·'제1교향곡' 등에 잘 나타나 있다.

그는 특히 오페라 음악에 뛰어난 작품을 남겼는데, 어느 것이나 등장인물의 정확한 표현·빈틈없는 무대구성·세련된 작곡기법과 새로운 맛으로 당시의 오페라에 큰 자극을 주었다. 특히 '카르멘'은 노래도 음악도 낭비가 없으며, 극과 음악이 잘 융합돼 있는것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프랑스 노래답게 샹송이나 쿠플레를 도입했으며, 악기의 개성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와 함께 R.롤랑이 말했듯 프랑스 오페라의 쌍벽을 이루는 명작으로 지금까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가극의 극적 표현에 뛰어난 비제…. 그는 베르디·바그너와 함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낭만주의 3대 국민 가극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