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국 의원 67곳 대상 11일까지 매출액 규모 파악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구체적인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는 정부가 발표한 메르스 환자 경유 및 발생 의원 59곳(폐업 의원 1곳 제외)과 정부 발표 이외에 의협이 자체 파악한 의원 8곳 등 총 67곳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이용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각 의원의 매출액 규모 변화를 파악할 예정이다.
의협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이번 조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 발표 이외 직접피해 의원 명단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메르스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상관련 논의가 보건복지부내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협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 및 협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