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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포괄간호 확대로 간병시스템 개혁 앞장

인하대병원, 포괄간호 확대로 간병시스템 개혁 앞장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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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개 병동·9월 4개 병동 늘려 총 10개 병동 운영 결정
"사회적 책임감 가지고 치료 질 향상 위해 앞장설 것"

▲ 인하대병원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에서 간호사가 환자를 간병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를 통해 간병시스템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인하대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추가 확대 운영을 결정해 주목된다.

인하대병원은 8월 1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를 2개 병동·92병상, 9월부터는 4개 병동·185병상을 추가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4개 병동·191병동 규모에서 총 10개 병동·468병상 규모로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병동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468병상은 특수병동을 제외한 일반병동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처음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을 시작했던 2013년 7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본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제의료기관인증(JCI) 및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2회 연속 성공하며 구축한 환자안전관리시스템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메르스 사태에 모범적으로 대처했다.

인천을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환자안전관리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병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정부의 포괄간호서비스 정책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보호자나 개인고용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병원 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제도다. 일반 병실에 비해 북적대지 않아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이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는 안전한 입원환경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메르스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특유의 간병과 병문안 문화가 지적을 받으면서 제 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할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는 기존 2018년까지 지방·공공병원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조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1일 인하대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운영 2주년을 기념해 운영실무 심포지엄을 열고 사업 시행 결과와 추후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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