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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청소년 문신 제거 부산대병원 앞장

보호청소년 문신 제거 부산대병원 앞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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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보호관찰소·한결재단 협약...보호관찰소 청소년 대상

▲ 협약식에 참석한 박수환 부산보호관찰소장·정대수 부산대병원장·서병수 부산시장·김희정 한결재단 이사장·한상익 부산동부보호관찰소장(왼쪽부터).
한 때의 충동으로 새긴 문신으로 인해 평생 주홍글씨를 간직한 채 살아가야 하는 보호청소년을 위해 부산대학교병원이 메스를 들기로 했다.

부산대병원은 최근 부산광역시·부산보호관찰소·부산동부보호관찰소·한결재단과 부산시내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의 문신제거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은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학교는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보호관찰소에서 보호 중인 청소년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 문신제거 시술과 치료를 제공키로 했다.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부산시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설아동·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문신제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결재단은 문신제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보호관찰소·부산동부보호관찰소는 문신제거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추천하는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배용찬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성형외과)는 "4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청소년 문신제거 사업에 부산대병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공익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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