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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후원하는 고위험임산부 지원사업
민간에서 후원하는 고위험임산부 지원사업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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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7년째 사업 진행해와

이달 1일부터 보건복지부가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행 초기라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 고위험임산부들이 혜택을 보기 어려운 현실이다.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혜택받지 못하는 고위험임산부들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쪽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1822명의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지난 2월에서 3월까지 2015년 상반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에 신청한 임산부는 총 510명으로 그 중 26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지원자 510명의 통계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나이는 34.8세, 최연소나이는 20세, 최고령나이는 46세였다. 또한 전체신청자의 233명의 고위험임산부 45.7%가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를 출산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의료비지원사업은 고위험임산부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지원사업이 아닌 인구보건협회가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2009년부터 7년 동안 16억 3천만원을 후원받았고 이번 2015년 상반기까지 총 1822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2015년 하반기 접수는 7월 말까지 가능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심사를 통해 1인 최대 6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225명의 고위험임산부의 의료비를 지원했는데 올해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늘려 260명까지 의료비지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신청방법 및 추천서 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www.lif.or.kr)·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http://seoul.ppfk.or.kr/)·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 블로그 (http://blog.naver.com/4674219)·온라인카페 맘맘맘서울 (http://cafe.naver.com/mammammam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위험임신이란?

-임신, 출산 중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동반하는 임신

 1. 심장질환, 당뇨병, 만성고혈압, 신장질환 등의 여러 가지 내과적 질환을 동반한 임신
 2. 자궁암, 자궁근종 등 기타 산부인과 질환을 동반한 임신
 3. 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 전신홍반 루프스 등 임신으로 인한 질환
 4. 그 외 갑상선질환 등 모든 질환을 동반한 임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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