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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6-16 20:32 (일)
"의료전달체계 국가 차원 재검토해야"

"의료전달체계 국가 차원 재검토해야"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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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병원협회, 정기이사회서 정부에 메르스 대책 제안

사립대학병원 측의 메르스 관련 대책 제안이 나왔다.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지난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메르스 관련 대책에 대해 정부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각 사립대학병원은 메르스와 관련한 의료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 문제점에 따른 대책수립을 유관기관에 적극 요청키로 했다.

또한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 개선 등 의료정책은 전염병 확산방지 및 의료계 경영난 극복·사기 진작 위해 전면 재검토 ▲유관기관 방문 연기 또는 최소화 ▲간병·문병·의료쇼핑·손씻기·심폐소생술 등 국민 의료문화 개선 위해 초등 교육과정에서부터 장기적인 교육제도 수립 ▲재난 대비에 필요한 시설투자(음압시설, 격리병실 등) 등 공공의료에 대한 정책 재검토 등을 제안했다.

또한 근본적인 문제인 저수가·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응급실 과밀화 등 ▲비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국가 위기관리 차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김성덕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은 "현재 의료계의 모든 의료진은 메르스와 관련하여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탈진 상태에 빠진 의료진과 공황상태의 병원은 물론 그 가족까지도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처지"라 밝혔다.

이어 "병원들은 본인의 타 병원 방문이력 등을 솔직히 말하지 않는 환자들 때문에 많은 애로를 겪는 가운데 병원의 경영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의 마비상태에 있다"며 "이에 협회는 지금까지 국내에서의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정책적인 면과 문화적인 면 등 다양한 원인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메르스 관련 대책 제안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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