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싸움 한 달...의사·간호사 탈진 걱정된다
메르스 싸움 한 달...의사·간호사 탈진 걱정된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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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병협회장 "함께 시련 극복해야...의료인 지원 절실"
고귀한 땀방울 눈물로 돌아오지 않도록 정부 지원·보상책 건의

▲ 박상근 병협회장이 '전국 병원인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메르스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격려한 뒤 탈진 현상을 보이는 이들을 위해 인력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의협신문 송성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투 인력이 필요하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은 22일 '전국 병원인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메르스 환자 격리병동에서 한 달 넘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의 체력이 소진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환자실이나 투석실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메르스 관련 치료 전문의의 지원이 너무나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금도 선별진료소에서는 폭염의 날씨 속에 환자 선별에 전념하고, 냉방조차 되지 않는 치료·격리병동에서 확진 환자를 살리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땀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이같은 헌신에도 병원이 메르스 감염 확산의 근원지로 주목 받고, 병원인과 가족까지 사회적 따돌림을 받고 있다"고 애통한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병원인들의 사명"이라고 밝힌 박 회장은 "근래에 들어 많은 국민이 큰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추호도 흔들림 없이 성스런 사명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메르스 감염 확산과 병원인의 직·간접적 피해를 막기 위해 국민안심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 대응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진료현장에 대한 정부의 의료지원 확대, 병원계에 대한 피해 보상책을 마련 등을 보건복지부·청와대·국회에 계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면서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이겨 국민과 국가를 지켜내는 첨병으로서 역할을 다 하자"고 밝혔다.

"메르스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인 고귀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박 회장은 "메르스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고귀한 땀방울이 눈물이 되어 돌아오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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