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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능의학 의사 자격증 한국인 1호 취득
미국 기능의학 의사 자격증 한국인 1호 취득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5.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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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능의학회가 실시하는 미국기능의학자격증 시험에 첫 한국인 합격자가 나와 화제다.

서울 서초구에서 박석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석삼 원장(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장)은 지난 5월6일 미국 기능의학회로부터미국 기능의학자격증 시험(IFMCP·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s Certified Practitioner)을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박석삼 원장

이 시험을 통과한 의사는 전 세계적으로 330명에 불과하며 비영어권 국가 출신 의사는 박 원장이 이전까지 일본인과 중국인 각 1명 등 20여 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IFMCP는 가장 기초단계인 AFMCP 과정을 거친 뒤 6가지 기능의학 모듈을 마스터하면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데, 통합기능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한 증거를 제시하고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합격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이번 시험 응시를 위해 최근 3년간 여덟차례에 걸쳐 미국을 방문했고, 매번 방문 때마다 일주일씩 이상 공부에 매진했다"며 "IFMCP를 취득하려면 보통 4~5년 걸리지만 3년 만에 따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IFMCP 자격증 획득은 한국이 통합기능의학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2008년 통합기능의학연구회를 창립해 초보의사들에게 통합기능의학을 교육하고 보급에 힘쓰신 박중욱 전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기능의학회(IFM)는 오는 6월 13∼1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메틸레이션과 유전(methylation and genomics)'을 주제로 한 국제통합의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벤자민 린치 박사가 초청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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